진짜 초 오랜만이다.

거의 버려진듯한 블로그.


작년 한해에 너무 일이 많기도 많았고. 귀찮기도 하고.


그래도 사진이라도 포스팅으로 계속 하려고 만든 블로그인데.


작년에는 한국 집에서 데스크탑을 따로 사용하지 않아서 그런지.


이 곳에 접속할 일도 많지 않아졌다.


그래도 꾸준히 접속자가 있었던건 몇몇 태그 검색어들과 자극적인 소재를 다뤘던 몇몇 포스팅 덕분일테다.


2012년은 정말로 나에게 선물같은 해였다.


평생을 함께할 동반자를 만나게 해주었고. 다시금 나에게 공부할 기회를 허락해준 해이기도 하다.


몰디브라는 지상낙원을 발견하기도 했고.


캔사스 이후 그만큼 조용한 동네에 다시 한번 정착을 하게되었고.


그만큼 더 아기자기하고 서로 사랑하는 신혼을 맞이하고 있다.


결혼이란게 참 그렇다.


막상 하기까지가 어려운데. 하고 나면 그렇게 마음이 안정되고 편안하게 만들어준다.


남들은 모르겠지만.


우리는 사귈때보다 더 서로를 사랑하고 있음을 깨닫게 되고.


그 사실에 항상 감사하게 된다.


나와 같은 생각을 갖고 있는 또다른 내가 옆에 있다는 사실에 항상 힘이 되며.


그만큼 내가 더 아껴줘야된다는 생각도 늘어나게 된다.


다들 결혼에 회의적인 사람들은 그만큼 아직 자신에 대해서 너무 과도한 사랑을 갖고 있는거 아닌지 돌아보길 바란다.


나만큼 혹은 나보다 더 아낄수 있는 사람이 있을때 그리고 그런 마음의 준비가 되었다면 결혼이란 것에 그렇게 아쉬움을 느끼지 않을 것 같다.


물론 미국이라는 특성상 혼자서 밖에 나가 놀 것은 별로 없고 그만큼 같이 하는 시간이 많아서 조금 다를지는 모르겠지만.


서로 부딪히는게 많다면 그만큼 더 많이 괴롭겠지?


구구절절.


또 언제 포스팅을 하게 될런지는 모르겠지만.


가끔씩 사진도 정리해 올리고 해야겠다는.


여튼 farewell 2012 and welcome 2013!